[라커룸에서] 다시 연승 노리는 전창진 감독 “허훈이 볼 오래 갖도록”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19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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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휴식기 이후 첫 연승을 노리는 전창진 감독의 초점은 허훈에게 맞춰졌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추격 중인 KCC는 직전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대파하며 휴식기 이후 첫 연승에 도전할 발판을 다시 마련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전자랜드에게 발목을 붙잡혀 11년 만의 8연승 기회를 놓친 상황. 양 팀 모두 1승 혹은 1패가 큰 순위 변동을 안길 수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을까.

안방의 전창진 감독은 먼저 직전 경기 삼성 전 대승에 대해 “우리 팀의 가용 인원이 늘어나면서 로테이션이 되고 있다”라며 달라진 팀 상황부터 바라봤다.

이내 상대인 KT에 대해서는 “KT도 어쨌든 상승세에 있는 팀이다. 요즘 컨디션이 정말 좋아본인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내며 “허훈이 70~80% 정도는 볼을 들고 있을 수 있도록 수비 패턴을 준비했다”라고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허훈뿐만 아니라 KCC가 또 주의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최근 손끝이 뜨거운 양홍석. 전창진 감독은 “투맨게임이나 트랜지션에서 파생되는 양홍석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10점 대로만 막아내면 그만큼 줄어든 점수가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선두 싸움에 한창인 KCC는 휴식기 이후 가진 경기에서 아쉬운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2승은 12점차, 19점차로 여유롭게 기록했지만, 3패는 4~5점차 승부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에 전 감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용 인원이 적어서 4쿼터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다. 결국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가 되지 않아서 졌는데, 다행히 지난 삼성 전에서 이 부분이 잘 해결됐다”라고 상승 궤도에 오를 KCC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서동철 감독은 7연승 행진이 끊긴 상황에서 연패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 서동철 감독은 “이제는 각 팀의 전력, 경기 운영 방법, 장단점 등이 모두 오픈됐다. 선수들도 각자 팀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나서야 할지 정리가 됐을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결국 이제 중요한 건 정신력 그리고 그날의 집중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순위 싸움이 역대급으로 치열하다. 오늘 마지막 미팅에서도 선수들에게는 기본에 충실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올 시즌 KCC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다만, 외국선수 한 명이 이탈하는 등 정상 전력으로 맞붙지는 못했다. 이에 서 감독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 비해 우리에게 전력 변화가 생겼다. 오늘이 가장 정상적인 전력이기 때문에 선수들과도 꼭 승리를 잡자고 했다. 다만, KCC도 강점이 많은 팀이라 얼마나 기선제압을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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