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이상범 감독이 말하는 연승 효과는 자신감이었다.
원주 DB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7-82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이후로 연패를 기록했던 DB가 최근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을 살펴봐도 DB가 왜 연승을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선 알바노(26점), 드완 에르난데스(17점), 두경민(15점), 강상재(13점), 최승욱(9점) 등 고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DB는 누구 한 명을 집중 견제해서 막을 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상범 감독은 “오늘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 두경민과 알바노 쪽에서 공격이 터지니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수비를 잘해놓고 공격 리바운드나 루즈볼을 상대한테 뺏기다 보니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라며 경기를 평가했다.
DB의 외국 선수인 에르난데스는 시즌 초반 한국 농구에 적응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들쭉날쭉한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4연승 기간 동안 첫 2경기는 경기당 20분이 넘지 않은 시간을 뛰었지만, 최근 2경기는 30분 내외의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KCC 전에서는 17점 8리바운드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28분을 출전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오늘 80~90점을 주고 싶다. 팀에서 자기 역할을 조금씩 알고 있다. 그 부분이 고무적이고 앞을 우리 팀이 잘하기 위해서 이 정도만 해줘도 될 것 같다. 득점을 많이 하는 문제를 떠나서 리바운드나 수비 위치가 나오는 걸 보면 한국 농구에 적응 중인 것 같다. 지금처럼 한 단계씩 올라가서 팀에 잘 녹아들면 좋겠다”라며 에르난데스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4연승을 달리는 팀 상황에 대하여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경기에 임해줬으면 한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초반에 많이 승리를 쌓아가야 하는 이유는 자신감이다. 한 게임하면서 다음 게임에 자신감이 쌓이는 부분을 바라고 있다”라며 말을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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