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 현재 남자 1부 대학에 속한 4학년은 33명이다. 여기에 고려대 3학년인 이우석은 일찌감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물론 드래프트 참가 접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우석은 참가 철회로 마음을 바꿀 여지가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우석에 이어 대학 졸업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조금 더 빨리 프로 진출을 확정한 선수가 나왔다. 현재 대학 내 최고의 슈터이자 지난해까지 벌드수흐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한양대 이근휘가 그 주인공이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14일 전화 통화에서 “근휘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걸로 확정했다”고 이근휘의 드래프트 참가 사실을 알렸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빨리 프로에 데려와서 키우고 싶다. 슛이 흔들리지 않고, 2대2 플레이까지 할 줄 안다. 슈팅 기술이 뛰어나다”며 “스크린을 활용하거나 수비를 따돌리는 것도 슈터로서 갖춰야 할 기술인데 이런 능력이 있다. 현재 대학 선수 중 스크린을 받고 나오며 바로 슛을 던지는 선수는 없다”고 이근휘의 슈터 자질을 높이 샀다.
이근휘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 2위(57개, 평균 3.56개), 득점 5위(284점, 평균 17.8점)를 기록하며 한양대 주포로 활약했다.

한양대는 지난 2월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정재훈 감독은 여수 전지훈련 당시 이근휘의 이른 프로 진출 여부를 묻자 “본인이 원한다면 말리지 않고 내보내줄 생각”이라고 했다. 고려대나 연세대처럼 뛰어난 신입생들이 많이 입학하지 않는 한양대가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주득점원을 1년이라도 빨리 프로에 내보낸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때부터 이근휘가 프로에 조기 진출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이근휘는 올해 프로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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