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4강전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스틸 1개와 블록슛 2개를 곁들이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해란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BNK를 79-59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해란은 “내가 입단하고 처음으로 결승까지 올라왔다. 언니들과 손발을 잘 맞춘 덕분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모두 아시다시피 내가 스피드가 있으니까 트랜지션을 많이 살리려고 하는데 오늘(30일) 너무 힘들어서 걸어 다닐 때가 많았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중거리슛도 잘 안 들어가서 돌파로 공격을 많이 풀어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오프시즌 이해란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슛이다. 경기 후 삼성생명 하상윤 코치는 “(이)해란이가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나한테 먼저 도와달라고 한다.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란은 “야간에 항상 코치님과 30, 40분 동안 무빙슛과 터닝슛 연습을 한다. 50개 던져서 40개 넣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3점슛 찬스가 났을 때 안 던지는 습관이 있다. 못 던진다기 보다 더 좋은 찬스가 난 동료들에게 주려고만 했다. 그래서 찬스가 나도 안 던지곤 했는데 올 시즌에는 과감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삼성생명은 오는 31일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맞대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해란은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우승을 하고 싶은데 노력으로만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해야 되는 거니까 욕심보다 한 마음으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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