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홍성한 인터넷기자] “문제였던 2쿼터의 경기력이 좋았던 부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8-73로 승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7위(3승 6패)로 마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KCC는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반등의 발판이 될 승리를 거뒀다.
KCC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21점 21리바운드)와 3점슛 5개를 폭발시킨 이근휘(17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필두로 허웅(14점 5어시스트 3스틸), 이승현(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라운드 시작을 잘 치러서 상당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내내 문제였던 2쿼터의 경기력이 좋았던 부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경기 전 인터뷰 내내 2쿼터 경기력을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경기는 달랐다. KCC는 2쿼터에 무려 33점을 기록하면서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3점은 올 시즌 2쿼터 최다득점 공동 2위였다. 1위는 고양 캐롯이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34점이었다.
지난 경기들과 달라진 점이 어떤 부분이었을까. 전창진 감독은 “멤버 구성을 다르게 했다. DB의 앞선이 강하지 않나. 앞선 3명이서 (두)경민이와 알바노를 매치하는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2쿼터와 달리 3쿼터에는 이선 알바노의 활약에 분위기를 잠깐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제일 크다. 쉬고 나온 경기에서 우려했던 상황이 왔는데 그 타이밍에 (라)건아가 잘해주면서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1라운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KCC는 DB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창진 감독은 “1라운드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김)지완이가 20분 정도 밖에 소화를 못하지만 한 명의 선수라도 로테이션 되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 (김)상규가 자리를 비운 것이 아쉽지만 주전들의 출전시간 조절을 잘해주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