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BNK에 공동 5위 자리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하나원큐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3-76으로 패했다. 에이스 강이슬의 부재 속에 신지현과 양인영이 분전했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12패(4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하나원큐는 시즌 3연패와 함께 BNK에 공동 5위 도약을 허락했다.
경기 후 만난 이훈재 감독은 “(강)이슬이라는 구심점이 없었음에도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다. 팀의 에이스가 갑작스레 빠졌지만,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건 수확이다. 다만, 필요할 때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라며 에이스의 부재가 뼈아팠다고 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다음 경기 역시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은 뛰려는 의지가 강한데, 올라가서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의 이탈 속에 BNK와 네 번째 만남을 가진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 3쿼터 막판 고아라마저 잃었다. 고아라는 3쿼터 막판 공격 시도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고아라는 무릎이 밀렸다고 하더라. 중간에 테이핑을 하고 다시 뛴다고 할 정도로 의지를 보였으나, 무리시킬 순 없었다. 고아라 역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은 강이슬의 빈자리를 신지현과 양인영, 고아라 이 3인방이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며 짐을 나눠서 짊어지길 원했으나, 이들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 감독은 “불만족스럽다. (신)지현이는 좀 더 외곽슛 찬스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볼을 오래 갖고 있었다. (양)인영이도 점수 차를 좁힐 만한 상황에서 쉬운 슛을 놓쳤다. 고아라까지 세 명이 좀 더 (강)이슬이의 몫을 해줬어야 하는데 아쉽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축들의 부상과 함께 4라운드 출발을 알린 하나원큐는 28일 우리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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