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1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22일 경기 시간과 동일한 오후 2시부터 시작해 3시 30분 즈음 마쳤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최형길 KCC 단장이 새해맞이 하프라인 슛 넣기 하자고 제안했다. 두 명에게 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박경상만 유일하게 성공했다.
또 한 명을 더 가리기 위해 두 번째 시도에 나섰다. 가장 먼저 라건아가 던졌는데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계속해서 2번째 시도에 나섰다. 김지완, 전준범, 허웅, 이근휘까지 4명이 더 성공했다.
경기 전날 오후 훈련이나 경기 당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사기 진작을 위한 하프라인 슛 넣기는 종종 지켜봤다. 그렇지만, KCC처럼 6명이나 성공한 사례는 처음 본 듯 하다.
애초에 2명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던 최형길 단장은 처음 성공한 박경상과 나머지 선수 5명에게 차등해서 상금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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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으로 하프라인 슛을 성공한 박경상 |
전준범은 허웅에게 자신이 성공한 농구공으로 넣었으니까 상금 일부를 달라고 농담을 던졌고, 허웅은 공에도 기운이 있다며 일부러 전준범이 성공한 농구공으로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김지완은 라건아가 성공한 농구공을 받아서 던졌다고 했다.
연세대 선수들이 상금을 받아 기쁨을 표출하고 있을 때 이근휘는 조용하게 웃음을 머금고 체육관을 떠났다.
한편 KCC 선수들은 이날 창원체육관에서 가벼운 복장으로 훈련에 임했다. KCC는 지난해 12월 26일 창원에서 경기를 가진 뒤 “추워서 훈련을 못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은 오히려 덥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난방에 문제가 없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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