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4G 연속 더블더블’ KCC, 오리온 누르며 맞대결 6연승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25 1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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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라건아가 골밑을 지배한 KCC. 오리온전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주 KCC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5-7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019년 12월 22일 오리온전 승리 이후 맞대결 전적 6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19득점 11리바운드)가 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타일러 데이비스(19득점 9리바운드)와 이정현(18득점)이 37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21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과 이승현(13득점), 제프 위디(10득점)의 두 자리 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CC는 이정현의 레이업과 데이비스의 팁인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송교창과 데이비스가 연달아 덩크슛을 꽂으며 8-2로 앞섰다. 작전타임 이후 오리온은 이승현의 중거리슛이 터졌지만, 이정현에게 속공 레이업과 외곽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오리온 공격에 물고를 튼 건 위디와 최현민이었다. 위디는 골밑에서 덩크슛 포함 연속 4득점을 올렸고, 최현민은 중거리와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에 KCC는 김지완의 중거리슛과 정창영의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23-12, KCC가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2쿼터 들어 KCC는 박지훈과 송창용의 연속 외곽포로 29-12까지 달아났다. 더 이상 오리온도 좌시할 수 없는 상황. 허일영과 로슨의 골밑 득점, 이승현의 중거리포가 연속으로 터지며 25-33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작전 시간을 요청한 KCC는 이정현의 외곽포 두 방으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김지완의 중거리슛과 데이비스의 속공 득점까지 엮은 KCC는 전반전을 43-33으로 리드했다.

전반전 KCC는 이정현이 외곽 성공률 100%(3/3)을 자랑하며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스틸 3개까지 곁들이며 팀 스틸 우위(9-2)도 가져왔다. 반면 오리온은 이승현(9득점) 외에 득점 자원들이 고전하며 전반전을 끌려갔다. 로슨이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반전 제공권 싸움(21-17)에서 앞선 것에 위안 삼아야 했다.

후반전 오리온은 위디의 속공과 김강선, 허일영의 외곽포로 4점차 추격(41-45)에 성공했다. 외곽에서 일격을 당한 KCC는 데이비스와 송교창의 연속 외곽포로 응수했다.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데이비스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자 강을준 감독은 작전시간을 불렀다.

하지만 데이비스를 막을 자는 없었다. 데이비스는 골밑에서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김지완은 돌파 과정에서 허일영에게 U-파울까지 얻어냈고,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쿼터 막판 최승욱의 드라이브인과 이대성의 속공 득점이 터졌으나, 46-61로 뒤처지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오리온은 한호빈의 외곽포와 로슨의 중거리 득점으로 10점차(53-6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득점인정반칙과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10점 안쪽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리온은 로슨이 외곽포와 득점인정반칙을 엮어 4쿼터에만 14득점을 책임졌지만, 번번이 라건아에게 골밑을 내주며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KCC는 경기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김지완의 45도 3점슛(78-6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격 동력을 잃은 오리온은 결국 10점 안쪽 점수차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KCC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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