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63-53로 승리했다. 휘문중은 박범윤(26점 23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이 골밑을 지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범진(190cm, F,C)도 적재적소에 한 방을 터트리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화봉중은 이승현(20점 11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이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명승부였다. 경기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화봉중이 먼저 리드(12-7)를 잡았다. 화봉중은 송유찬(183cm, F)과 이승현(188cm, G,F)을 선봉에 내세워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송유찬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이승현은 내외곽을 분주히 오가며 전반에만 19점을 합작했다. 그러자 휘문중은 박범윤과 박범진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휘문중이 기세를 올렸다. 적재적소에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했고, 화봉중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박범윤의 인사이드 장악과 더불어 김지웅(178cm, G)도 경쾌한 움직임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4쿼터 화봉중의 추격세가 거셌지만 승부처에서 박범윤이 골밑을 장악, 휘문중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지난 춘계연맹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 두 번째 경기에선 용산중이 팔룡중을 97-71로 누르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반 40-48로 뒤진 용산중이었지만 3쿼터 존 프레스, 하프 코트 프레스로 반전을 꾀했고 후반 상대 득점을 23점으로 묶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박태준(178cm,F)을 비롯해 남현우(187cm,G), 전재현(185cm,F), 김준영(182cm,G), 김민환(180cm,F), 이승민(188cm,F)까지 총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휘문중과 용산중은 4일 오후 1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준결승전 *
휘문중 63(7-12, 23-13, 15-19, 18-9)53 화봉중
휘문중
박범윤 26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박범진 18점 15리바운드 3스틸
화봉중
이승현 20점 11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송유찬 11점 2스틸
임준성 11점
용산중 97(17-20, 23-28, 24-11, 33-12)71 팔룡중
용산중
박태준 22점 7어시스트 7스틸
남현우 19점 6리바운드 3스틸
전재현 19점 5리바운드 3스틸
팔룡중
배대범 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곽민준 20점(3P 6개) 7리바운드 2스틸
구성현 14점 11리바운드 2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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