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감독의 고양 캐롯은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캐롯은 3연승을 질주했다.
캐롯이 도망가면 KT는 열심히 쫓아갔다. 캐롯은 KT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란 듯이 도망을 갔다. 김승기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말을 잘 듣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이기게 되었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4쿼터 턱밑까지 위협받던 캐롯은 주포 전성현의 3점슛과 조한진의 블록슛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전성현은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점슛 3개를 비롯해 11점을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침묵하고 있다가 결정적일 때 넣어주면 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침묵하다가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해줬다. 전성현이 많이 움직이면서 다른 쪽에도 찬스가 많이 났다. 공을 잘 빼고, 잘 넣었는데 성공적이었다”면서 에이스 전성현에 대한 만족감 역시 드러냈다.
3점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린 이정현과 1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디드릭 로슨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특히 로슨에 대해 “슛 성공률이 떨어져 슛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려 했다. 로슨이 넣어줘야 할 슛을 못 넣기도 하지만 뭐라고 하지 않으려 한다. 실수도 있었지만 든든하게 경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캐롯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4승(1패)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추격을 허용하지만 이런 상황이 나올수록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단단해질 ‘감동 캐롯’을 강조했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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