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KT 서동철 감독은 패인을 시스템 탓으로 봤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아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69-75로 패배했다.
랜드리 은노코(12점 7리바운드)와 양홍석(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1승 4패)로 떨어졌다.
컵대회 우승에 빛났던 KT지만, 개막하니 빛을 잃었다. 서동철 감독이 원하는 수비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이 나오지 않았다. KT의 속공은 평균 2.6개였으며, 이날은 단 2개였다. 서동철 감독은 부진을 털기 위해 이날 경기 전 ‘시스템’을 바꿀 것을 예고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서동철 감독은 “오프시즌 연습했던 것을 전지훈련과 컵대회에서 확인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개막하고 보니 아니었다. 우리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분간 어수선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역전하지 못했지만 매 쿼터 동점, 4점 차, 3점 차까지 만들어내며 계속 추격했다. 힘없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위안으로 삼자면 수비적으로 나아졌다. 시스템을 조금 바꾼 것이 맞는 것 같다. 조금 문제가 있었다면 공격이었던 것 같다. 슛 찬스에서 미루는 모습들이 아쉬웠다. 수비는 나아졌는데 공격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 쿼터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을 못한 것에 대해서는 “누가 못해서 추격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자신감이 떨어졌고 돌파만 했다. 찬스 나면 외곽에서 시원하게 쏘자고 했는데 이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