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형, 하늘에서 보고 있었죠?" 코비의 기일에 빛난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7 16: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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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코비가 날 보고 자랑스러워 했을 거다"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이 자신의 멘토였던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진한 그리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뉴욕 닉스의 간판인 랜들은 27(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79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랜들을 앞세운 뉴욕은 2차 연장 끝에 120-117로 승리했다.

 

승부처에서 랜들의 활약이 빛난 한판이었다. 그는 팀이 110-115로 뒤진 2차 연장 종료 245초전 3점슛으로 추격의 불을 당겼다. 또한 팀이 116-117로 뒤진 경기종료 21.2초전에는 자유투 2개 모두 성공시키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랜들은 코비가 생전에 가장 아끼던 선수 중 한명이었다. 그는 2014LA 레이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는데, 팀의간판이었던 코비는 미래가 될 랜들을 따로 불러내 개인운동을 함께하면서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을 새기도록 도왔다. 랜들이 뉴욕으로 이적한 이후 원정 때 체육관을 따로 빌려 개인운동을 하는 것도 코비의 영향을 받아서다.

 

코비의 3주기 날 마치 코비와 같은 활약을 팀을 승리로 이끈 랜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코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코비가 세상을 떠난 날이라는 사실은 내마음을 무겁게 했다. 단 하루도 그를 잊은 적 없다. 코비의 와이프 바네사와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늘 기억하고 있단다"라고 코비의 가족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마도 코비는 내 경기를 내려다보고 있었을 것이다. 코비는 오늘 같이 터프한 게임에서 승리하는 모습의 선구자다. 내 경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다. 그가 그립다. 힘든 날이다"라며 자신의 멘토 코비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사진=AP연합뉴스, LA레이커스 홈페이지(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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