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대역전극’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단독 선두 유지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0-25 1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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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4쿼터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단독 1위(5승 1패) 자리를 지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오리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외곽포 세 방 포함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헌(11득점)과 에릭 탐슨(11득점)은 22득점을 합작했고, 정영삼(10득점, 3점슛 2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한호빈(15득점)과 이대성(13득점), 이승현(11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1쿼터 전자랜드는 시소게임 속 박찬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찬희는 중거리슛으로 팀의 첫 번째 득점(2-2)을 만들어냈고, 빠른 속공을 통해 전현우의 외곽포(11-12)를 돕기도 했다. 다만 수비에서 상대 로슨에게 골밑 6득점 6리바운드를 허용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 속 15-16으로 전자랜드가 뒤처지며 마쳤다.

유도훈 감독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탐슨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공격은 탐슨에게 의존되었고, 탐슨은 2득점에 그쳤다. 작전타임 이후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레이업슛 득점(19-20)과 이대헌의 정면 중거리슛(21-20)으로 분위기를 정비했다.

문제는 외곽에 있었다. 전자랜드는 3분 19초까지 2쿼터 3점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0/5). 이후 김낙현이 3점슛 한 개를 기록하긴 했으나, 2쿼터 3점슛 성공률은 14%(1/7)에 그쳤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15%(2/13)에 그친 전자랜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30-38로 끌려가며 후반전을 맞았다.

3쿼터 전자랜드는 7분 49초를 남기고 이대헌이 위디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트러블에 몰렸다. 전반전 팀내 최다 득점자(8득점) 이대헌이었기에 전자랜드에 위기가 찾아온 것. 하지만 심스의 골밑 득점과 김낙현, 차바위의 외곽포를 내세운 전자랜드는 3분 39초를 남기고 3점 차(44-47)까지 추격했다. 탐슨의 3쿼터 막판 집중력까지 곁들인 전자랜드는 51-53, 두 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시소게임 양상을 보이던 양 팀. 위기의 순간 전자랜드의 에이스는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중거리슛(55-59)에 이어 5분 58초를 남기고 외곽포(58-61)를 폭발시키며 추격을 이어갔다. 상대 수비가 김낙현에게 몰리자 기회를 찾은 이대헌이 3점슛을 쏘아올리며 동점(61-61)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4분 30초를 남긴 상황.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패스를 받은 정영삼이 역전 외곽포(64-61)를 꽂아 넣었다. 이어 2분 35초를 남기고 정영삼이 사이드에서 다시 한번 3점슛을 적중시킨 전자랜드는 69-64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6.6초 전, 전자랜드는 이대성에게 동점 3점슛(71-71)을 허용했다. 하지만 1.5초를 남기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탐슨은 지체없이 골밑 득점을 노렸고, 정확히 적중했다(73-71). 극적인 득점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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