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전 35분 54초 뛴 신승민, “리바운드 단속이 제일 중요”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6: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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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리바운드 단속이 제일 중요하다.”

신승민은 딱 1년 전인 12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농구영신에서 35분 54초 출전(11점 4리바운드)했다. 이는 양팀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시간이었다. 경기 결과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패배(83-90)였다.

KBL은 농구영신을 양팀의 홈 코트에서 한 번씩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올해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농구영신은 평소와 달리 밤 10시에 시작된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는다.

31일 오후 3시부터 코트 훈련을 소화한 신승민은 지난해 농구영신에서 많이 뛰었다고 하자 “경기 시간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게 리듬 자체가 다르다. 오히려 초반에는 평소 다른 경기보다 힘이 난다고 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빨리 소진되는 느낌이었다. 또 제가 많이 뛰기도 했다. 사실 정신력으로 버텼다”며 “결과가 아쉬웠다. 그걸 토대로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다같이 준비했다”고 1년 전 농구영신을 되짚었다.

신승민은 몸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큰 틀은 바뀌지 않았다. 대신 전체적으로 다 늦춰졌다.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 이런 시간들을 평소처럼 조금씩 늦췄다”고 했다.

신승민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 2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33분 33초를 뛰었다. 평균 34분 21초의 샘조세프 벨란겔 다음으로 긴 시간이다.

신승민은 이를 언급하자 “제가 많이 뛰어서 지는 건가 싶기도 하다”며 웃은 뒤 “리바운드 단속이 제일 중요하다. 현대모비스가 빅맨 라인이 탄탄하고, 앞선에서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간다. 그래서 우리와 상성이 안 맞을 수 있다. 그런 걸 상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리바운드 단속이다.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한다면 지난해 농구영신의 아쉬움을 씻고,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한다.

신승민은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 앞선의 활동량이 많고, 이우석도 컨디션이 좋다. 이우석 등 주요 선수들을 제어하면서 속공을 주지 않아야 한다”며 “외국선수들도 정통 빅맨이라서 리바운드에서 항상 열세였다. 박스아웃을 철저하게 하고, 자신이 못 잡을 때 쳐내서 잡는다면 우리가 역으로 속공을 나갈 수 있다. 공격 리바운드 후 실점이 세트 오펜스보다 더 많다고 생각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안 뺏기고 우리가 잘 하는 걸 하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다”고 다시 한 번 더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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