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규시즌 우승] 양준석이 조율하고 유기상이 넣고…정상 이끈 듀오, 미래까지 밝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4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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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미래도 밝다.

창원 LG는 3일 수원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12년을 기다렸다. LG가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건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이다.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새 역사를 썼던 LG는 이 흐름을 이번 시즌까지 잇는 데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로 이어지는 외국선수, 아시아쿼터 조합은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양준석과 유기상으로 대표되는 LG의 현재이자 미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었다.

먼저 양준석은 3일 경기 전 기준 47경기에 나서 평균 29분 24초를 소화하며 9.7점 3점슛 1.3개(성공률 34.1%) 2.6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2-2023시즌 데뷔 이후 모두 커리어하이다.

특히 어시스트는 이선 알바노, 허훈(이상 6.6개)에 이어 리그 2위로, 박무빈(6.0개)과 함께 뒤를 잇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자랑한다.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 비율이 4.6(가드 1위)에 달했다. 게임 조율 능력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었다. LG 상승세를 이끈 핵심 포인트가드였다. 

 


유기상 역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47경기 평균 12.4점 3점슛 2.6개(성공률 38.4%)를 기록하며 득점과 외곽 모두 데뷔 이후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경기당 2.6개의 3점슛은 허웅(KCC·2.7개)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한다. 안정된 슈팅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LG 공격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들은 아직 2001년생에 불과하다. 이미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은 LG의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이제 시선은 통합 우승을 향한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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