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다음에는 먼저 씌워주셨으면…” 이상범 감독의 첫 여자농구 별들의 축제는 ’다사다난‘

부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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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몸이 괜찮았으면 더 했을 텐데…”

부천 하나은행을 이끄는 이상범 감독은 KBL에서 굵은 커리어를 남긴 사령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처음으로 WKBL로 넘어왔다.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통해 여자농구 별들의 축제를 경험했다.

‘다사다난’했다. 입장 퍼포먼스는 정예림과 함께 ‘자전거 탄 풍경’을 재연했다. “너에게 난~”이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말이다. 그런데 외투를 벗어준 이는 이상범 감독이 아닌 정예림이었다.

종료 후 만난 정예림은 “감독님이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웃음)? 반대였다. 감독님과 좋은 추억 남긴 것 같아서 만족한다. 다음에는 감독님이 씌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코트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호흡했다. 박소희에게 스틸을 당한 후 득점까지 허용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 모든 게 이상범 감독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됐을 터. “너무 재밌었다.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KBL과 달랐다. 퍼포먼스도 좋았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입장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미리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없었다(웃음). (정)예림이가 잘 이끌어 준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소희와 함께 한 것도 재밌었다. 내가 몸만 괜찮았으면 더 했을 텐데… 여러모로 즐거웠다. 처음으로 여자농구 팀에 와서 올스타를 경험했다. 스트레스도 풀고 분위기 전환도 됐다.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이제 리그로 간다. 우리 선수들과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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