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와 현대모비스의 3라운드 맞대결, 외곽 수비와 맨투맨이 중요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2-20 1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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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비디오를 보면서 상대 준비를 했다. 공격에서는 좀 더 정확하게 하자고 했다.”

부산 KT가 2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2연패에 빠진 데다 전날 전주에서 원정 경기를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다.

서동철 감독은 "따로 현대모비스전을 특별히 준비할 시간은 없었다. 오전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슛감을 잡고, 가볍게 몸만 풀었다. 대신 비디오를 좀 더 봤다. 상대 공격과 관련해서 스타일을 파악했다. 현대모비스의 공수 스타일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 수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격은 원래 하던 걸 정확하게 해내자라고 말했다“라고 현대모비스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연패를 안긴 했지만, 두 경기에서의 내용은 19일, KCC전이 좀 더 나았다는 것이 서 감독의 말이다. “어제 끝나고 인터뷰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했다. 전자랜드 전에서는 그러지 못했는데, 어제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단지 슛이 안 들어갔을 뿐이다. 4쿼터 중요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도 선수들에게 파이팅 있게 해보자고 했다.”

현대모비스전에 나서며 서 감독은 “특정 선수보다 인사이드를 주더라도 외곽은 허용하지 말자고 했다. 그렇다고 인사이드를 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설프게 하다가 우리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고 일렀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T전에 대해 “KT에서 어려움을 겪는 게 영환이와 홍석이가 매치업에서 포스트 공격을 시도하는 게 어렵다”라고 분석하며 선발 라인업에 기승호와 최진수를 올려 정면승부를 보겠다고 일렀다.

지역방어보다는 맨투맨을 택한 것. 유 감독은 “홍석이와 영환이의 미스매치가 장점이다. 그래서 지역방어를 서야 하고, 트랩 수비, 혹은 변칙 수비를 해야 한다. 그간 변칙수비도 해보곤 했다. 오늘은 맞불로 맞서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승호와 최진수를 포함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함지훈, 숀롱을 BEST5로 내보냈다.

한편 KT가 주말 연전을 보낸 것 처럼 현대모비스도 역시 19일, 서울 SK와 홈경기를 치른 뒤 부산으로 왔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다. 다행히 울산-부산 경기라 다행이다”라고 말한 유 감독은 오늘은 맨투맨 수비에 좀 더 비중을 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 감독은 “간트가 1대1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어 지역방어를 썼다. 하지만 KT는 3점이 들어가면 다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되도록 지역방어를 안 서려고 한다. 브라운도 마찬가지다. 어시스트며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숀롱에게 맡겨보려 한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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