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은 종별 대회 데자뷔로 치러지게 됐다.
정승원 코치가 이끄는 삼일상고는 9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연맹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전주고를 77-74로 가까스로 눌렀다. 3쿼터 한때 14점 차(35-49)까지 끌려갔던 삼일상고는 승부처에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지훈(22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과 이주영(20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2개)이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주형(192cm, F)도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지원사격했다. 승리한 삼일상고는 종별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용산고와 우승컵을 놓고 겨루게 됐다.
전주고는 에이스 김보배(23점 9리바운드 9스틸 3점슛 3개)와 새내기 진현민(13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양 팀 모두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가운데 전주고가 먼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전주고는 김준영(182cm, G)과 김보배(203cm, F,C)가 전반에만 2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내외곽의 조화가 돋보인 전주고는 38-33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강지훈(202cm, C)을 선봉에 내세운 삼일상고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2쿼터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발생하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주고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신입생 진현민이 3점슛 3방을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49-35로 달아났다. 이후 삼일상고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상대의 공격 활로가 잠시 주춤한 사이 공격 엔진을 달구며 57-62까지 간격을 좁혔다.
4쿼터 양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섰다. 65-64, 전주고가 1점 앞선 상황에서 김보배의 3점슛 2방으로 71-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일상고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주영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72-72)으로 돌렸다. 흐름을 탄 삼일상고는 김주형이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으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용산고와 경복고의 라이벌전에선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용산고가 대승(97-77)을 거두고 큰 위기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삼일상고 77(14-17, 19-21, 24-24, 20-12)74 전주고
삼일상고
강지훈 22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이주영 20점 4리바운드 2스틸 3점슛 2개
김주형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주고
김보배 23점 9리바운드 9스틸 3점슛 3개
김준영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진현민 13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
용산고 97(26-21, 22-13, 33-21, 16-22)77 경복고
용산고
여준석 3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박정환 1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신주영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경복고
원준석 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김현준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홍상민 15점 8리바운드 2블록슛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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