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고교 최강' 용산고 주장 장혁준이 말한 경쟁

해남/배승열 / 기사승인 : 2024-03-10 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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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승리 그리고 우승이 당연한 팀의 리더는 다르다.

10일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4일 차가 열렸다.

F조 용산고는 7일 대전고를 97-41, 8일 마산고를 109-73, 9일 김해가야고를 91-64로 누르고 조 1위에 올랐다. 용산고는 3일 연속 경기 후 휴식과 훈련으로 결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용산고 주장 장혁준(194cm, G.F)은 3경기에서 평균 34.3득점 12.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자신의 재능을 코트 안에서 마음껏 뽐냈다.

장혁준은 "3학년이 되고 적극적으로 하자는 마음이 있었다. 기록을 신경쓰지 않지만, 경기 후 기록지를 보면 생각보다 더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일 연속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기쁘고 다행이다. 에디다니엘이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트 안에서 호흡이 걱정됐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좋았다. 예선에서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겼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대회 예선을 말했다.

현재 용산고는 이세범 코치, 정선규 A코치가 이끌고 있다. 고교 무대에서 항상 우승 후보인 용산고는 이세범 코치 부임 이후 매년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는 팀.

장혁준은 "항상 우승을 많이 해왔고, 자연스럽게 팀에 관심과 기대가 따르면서 부담이 느낀 적도 있다"며 "그럴 때마다 스스로 해오던 대로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나와 팀원들을 더 믿고 코치님들을 따라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렇게 잘 풀릴 때도 안 풀릴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런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한다"고 이야기했다.

장혁준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다. 에너지를 바탕으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세범 코치의 용산고는 수비를 강조한다.

장혁준은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였는데 형들이 많이 알려주고 도와주면서 녹아들 수 있었다. 지금은 내가 후배들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수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료들과 함께 수비를 하는 또 다른 농구의 재미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장혁준은 초등학생 때부터 농구선수의 꿈을 꾸고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며 성장했고, 농구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장혁준은 "최근 왜 내가 벌써 고등학교 3학년이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농구를 처음 시작한 이후 운동하고 밥 먹고 학교 가는 반복된 삶을 살았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때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고등학생이 되고 좀 더 경기를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쟁해야 한다. 코치님들도 형, 동생들과 경쟁하고 이겨야 성장한다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고교 유망주 장혁준이 2024년 코트 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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