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현지언론 ‘히트네이션’은 8일(한국시간) “전력분석을 비롯한 NBA 관계자들이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는 마이애미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는 케빈 듀란트(브루클린)와 더불어 오프시즌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였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많은 기대 속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동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레이커스도 플레이오프조차 못 올랐다.
웨스트브룩과 관련된 트레이스 루머는 시즌 중반 이후 꾸준히 떠돌았다. 오프시즌에는 브루클린 네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유타 재즈 등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로선 4700만 달러에 달하는 그의 연봉을 감당할 팀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레이커스는 계획을 수정, 일단 웨스트브룩과 함께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는 자세다.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 ‘히트네이션’은 “웨스트브룩이 개막 전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NBA 관계자들은 마이애미도 후보로 꼽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폭스 스포츠’의 릭 부처 역시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은 과거 알론조 모닝, 브라이언 그랜트, 지미 버틀러 등 스타들을 영입한 경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의 포인트가드 카일 로우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관계자들이 마이애미를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로 거론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릭 부처는 “라일리 사장은 로우리가 팀을 우승권으로 이끌어주길 원했지만,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졌다. 부상을 입은 로우리는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서 치른 18경기 가운데 10경기만 뛰며 평균 7.8점 야투율 29.1%에 그쳤다. 그의 올 시즌 경기력에 따라 웨스트브룩은 마이애미에게 ‘가치 있는 도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히트네이션’은 로우리와 더불어 슈터 던컨 로빈슨이 트레이드 카드로 꼽힌다고 전했지만, 이 경우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게 점쳤다. ‘히트네이션’은 “웨스트브룩은 공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다. 버틀러, 뱀 아데바요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레이커스에서도 오프 더 볼 무브에 적응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히트네이션’은 이어 “마이애미는 그동안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로 언급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양 팀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놀라운 일이다. 마이애미에서 뛰는 웨스트브룩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인 건 분명하지만, 현재로선 그저 상상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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