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의 몰락’ 연세대, 대학리그 출범 후 첫 8강 PO 탈락

신촌/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7:07: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강호의 몰락이다. 연세대가 대학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8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연세대는 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전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0-81로 패했다. 유기상(2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신동혁(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백지웅(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프레디(24점 21리바운드)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대이변의 희생양이 된 연세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0년 대학리그 출범 후 연세대가 8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대학무대 전통의 강호였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고려대에 밀려 매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대학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악재가 닥쳤다. 주전 포인트가드 양준석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1학년 유망주 이민서마저 같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지난 2014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은희석 감독은 더 큰 도전을 위해 서울 삼성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지휘봉을 넘겨받은 윤호진 감독대행이 팀을 잘 추슬렀다. 고려대, 성균관대, 동국대에 패했지만 11승 3패로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유기상이 평균 20.0점 2.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신입생 김보배와 이규태도 힘을 보탰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7위 건국대를 만난 연세대는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대학리그 출범 후 첫 8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새로 썼다.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연세대. 이제 오는 10월에 열리는 고려대와의 정기전 준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