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1순위 자존심 되찾았다!’ 커리어 하이 시즌 보낸 박준영, 식스맨상 수상

삼성/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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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성/최창환 기자] 1순위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박준영(KT)이 식스맨상의 주인공이 됐다.

KBL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분위기 전환을 이끈 벤치멤버에게 주어지는 식스맨상은 박준영에게 주어졌다. 박준영은 올 시즌 45경기 평균 20분 9초 동안 8.2점 3점슛 1.1개 4.5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윤기, 문정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공백을 최소화하며 KT가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데에 공헌해 식스맨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준영은 KT 입장에서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했지만, 포워드 전력이 탄탄했던 까닭에 박준영에겐 상대적으로 기량을 보여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나 올 시즌에 마침내 기량이 만개했다. 한때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지만, 이제는 KT 포워드 전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박준영은 총 유효투표수 111표 가운데 71표를 획득하며 이관희(DB, 10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KT 소속 선수가 식스맨상을 수상한 건 전신 시절 포함 1997-1998시즌 김용식(당시 나산)에 이어 2번째였다. 2003년 코리아텐더를 인수, KT 농구단을 창단한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박준영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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