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제가 커피 사니깐 이겨서 맨날 커피 사래요.” 팀 승리를 이끈 이정현(23, 187cm)이 전한 비화였다.
이정현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아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캐롯은 3연승을 질주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4승 1패)에 올랐다. 1위 안양 KGC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5분 59초를 뛰며 3점슛 4개 포함 20점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오늘 승리로 3연승이다. 백투백 일정을 3연승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내일까지 승리해서 연승 쭉쭉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점까지는 허용했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았던 캐롯이다.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공격이나 수비에서 미스 없이 제 플레이를 찾았다. 동료들과도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믿음감이 생긴다.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캐롯 선수단은 훈련 중에 하프라인 슛 내기를 하고 있다. 이정현은 내기에서 두 번 연속 혼자 남아 동료들에게 커피를 샀다.
이정현은 “원래 잘 안 걸리는데 최근에 두 번 연속으로 걸렸다. 근데 내가 커피를 산 뒤 경기는 이기더라. 그래서 형들이 나보고 커피를 사라고 한다(웃음). 이번에는 (조)한진이 형이 걸렸다. (조)한진이 형 커피 마시고 힘내서 승리할 계획”이라며 웃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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