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조재우가 버려야 할 나쁜 버릇 ‘산 넘어 기회’

고양/최서진 / 기사승인 : 2022-12-06 17:11: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신인 조재우가 넘어야 할 산은 많고, 높다. 그러나 캐롯의 현 상황은 일생일대의 기회다.

고양 캐롯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10승 7패)를 달리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김승기 감독의 고민은 여전히 깊다. 3번, 4번 자리에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김승기 감독의 큰 고민이다. 명성을 떨쳤던 이종현이 남아있지만, 간간히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이 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승기 감독은 2022-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단국대 센터 조재우를 뽑았다. 구력은 짧지만, 높이와 유연함이 강점인 조재우는 단국대의 골밑을 든든히 책임졌다. 지난 10월 열린 컵대회에서 조재우는 덩크슛을 꽂기도 하며 자신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는 대학리그와 다르다. 조재우는 정규리그에서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아직은 드러낼 강점보다는 보완해야 할 약점이 더 많다. 이를 보완한다면 김승기 감독의 걱정을 덜어냄과 동시에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조재우는 “팀에 많이 적응했다. 더 확실히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고도 생각한다. 팀에 조금씩 녹아드는 중이고 훈련도 전보다는 많이 적응했다. 정신을 잘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 적응에 관해 이야기했다.

프로의 벽은 높다. 신인 조재우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이제껏 넘은 산보다 더 많다. 조재우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안 좋은 버릇들을 고치려고 하는 중이다. 일단 자세를 많이 낮춰야 한다. 힘을 빼는 하는 버릇이 있어서 힘을 많이 준 상태에서 농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에서 뛴 3경기에 대해서는 “기회 주실 때마다 열심히 하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 드려서 아쉽다. 그래도 찬스 때 슛을 쏘고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앞으로 오는 기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거다”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신인 조재우에게 김승기 감독의 고민은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캐롯의 고민 해결, 출전 시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위해 조재우는 나쁜 버릇을 고쳐나가고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양/최서진 고양/최서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