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없을 때, 은희석 감독의 고민도 커진다 “항상 고민하는 문제”

잠실/오승민 / 기사승인 : 2022-11-13 17:12: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오승민 인터넷기자] 은희석 감독은 선수단보다 자신에게 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은희석 감독의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2-81로 패하며 시즌 6승 5패를 기록했다. 원주 DB와 공동 3위를 기록하던 순위는 5위로 내려왔다.

이날 승부는 4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턴오버와 수비 미스가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이정현(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인 3쿼터에 25실점한 가운데 턴오버도 3개 범했다.

Q. 경기 총평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으로서 선수 로테이션에서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후회가 많이 된다.

Q. 포워드들의 득점력이 저조했다.
전술적인 배합에서 문제가 있었다. 포워드들에게 말로만 공격에서 적극성을 가져달라고 한 거 같아 미안하게 생각한다. 포워드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새롭게 만들어줘야 할 거 같다.

Q. 이정현이 빠졌을 때 경기 운영은?
항상 고민하는 문제다. (김)시래가 팀을 혼자 끌고 가다가 (이)정현이가 합류하며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고 시너지 효과도 생겼다. 시래가 없는 상황에서 정현이를 탑에 세워놓고 경기를 했는데 삼성이 성장해야 하는 부분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다. 백업들이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정현이가 과부하에 걸릴 수밖에 없다. 젊은 선수들이 중간에 들어와 잘 버텨줘야 한다.

Q. 이호현에게 승부처 턴오버에 대해 어떤 이야기했는지?
화려한 플레이가 팬들을 즐겁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시래가 없는 상황에서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승부처에서 모험적인 패스를 한다는 게 같은 가드 출신으로서 이해되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팀에 필요하다. 책임감을 심어주려고 했고, 본인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Q. 승부처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평가
내 실수다. 경기 전부터 로테이션 수비를 계획했다. 하나는 사인 미스였고 하나는 트랩 미스였는데, 마지막에 전성현을 잡으러 나가는 상황에서 조금 더 잡아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Q. 마커스 데릭슨(7점 4리바운드)이 부진했다.
외국선수 컨트롤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프로 감독이 힘들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1옵션, 2옵션 역할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금 더 포용했어야 했는데 데릭슨이 의기소침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치르겠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잠실/오승민 잠실/오승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