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활약’ 수비가 빛난 문정현 "유기적인 LG, 3점슛을 막으려 했다"

수원/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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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공수에서 힘을 보탠 문정현의 활약으로 KT가 LG 상대 첫 승을 거뒀다.

문정현(24,194cm)은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팀내에서 가장 많은 28분 18초를 소화하며 12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팀 승리(76-75)를 이끌었다.

경기 후 문정현은 “KBL 현재 최고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지난 맞대결에서 4쿼터에 아쉽게 무너지면서 패배했지만 그것을 복수한 것 같다. 승리에 주요했던 것은 전반의 수비였다. 전반 25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정현은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지만, 수비에서 더 좋았다. 상대 슈터 유기상 등 여러 선수를 강력하게 수비하면서 LG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문정현은 “LG는 양준석의 픽앤롤, 유기상의 슈팅, (칼) 타마요의 공격 등 옵션이 많은 팀이다. 하지만 그것을 막으면 마지막에는 무조건 (아셈) 마레이에게 간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LG의 유기적인 공격이다. 마레이를 (아이재아) 힉스나 (데릭) 윌리엄스가 막고 있으면 (하)윤기 형이 잘 도와주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준비했다. 나는 3점슛을 잘 막아보자 생각했는데 그것이 잘 된 것 같다”며 이날 수비에 대해 말했다.

KT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큰 점수차로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4쿼터 LG에게 크게 밀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도 3쿼터까지 8점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4쿼터에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문정현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앞서가고 있어도 2~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면 넘어가는 것이 농구의 흐름이다. 오늘(4일)도 10점 이기고 있었다가 따라 잡혔지만, 지난 경기를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기에 별로 두렵지 않았다. LG가 막판에 타마요의 득점으로 1점차로 역전했지만, 데릭을 믿고 있었다. 항상 당하기만 하다가 이렇게 이기니까 되게 놀랐다”라며 윌리엄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문정현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서울 SK와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가 연패 중이라고 생각하면 그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임할 것이다. 4연승 중이지만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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