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스킬 챌린지’ 우승 싹쓸이 이소희 “당황의 연속이다”

부산/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7: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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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정다윤 기자] BNK 이소희(25, 170cm)가 하루에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한날에 들어 올렸다. 스킬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를 모두 석권했다.

먼저 열린 3점슛 콘테스트는 양상이 달랐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이소희는 강이슬(KB스타즈), 김정은(BNK)과 결선에서 나란히 15점을 기록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슛 하나하나에 분위기가 출렁였다. 이소희는 끝내 5점을 기록했다. 강이슬이 4연속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마지막 머니볼(2점)을 놓쳤다. 최종 점수는 이소희의 5점, 강이슬의 4점이었다. 승부는 그렇게 갈렸다.

이후에 열린 스킬 챌린지에서 이소희는 단연 돋보였다. 기록은 19초.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수치였다. 폭풍 같은 드리블 이후 패스와 슈팅을 모두 한 번에 성공시켰다. 흐름이 끊기지 않으며 완벽에 가까운 수행이었다.

이소희에게는 홈에서 치르는 올스타 무대였다.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몰려올 법한 자리였다. 4번째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이소희는 “홈에서 올스타게임을 하다보니 더 와닿았다. 팬들과 만나고 진행된 프로그램과 이벤트 모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의 연장 승부를 돌아보며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이소희는 “꼴찌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게 약이 됐다.(강이슬의 3점슛 4개 보고) 동점인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해야 되는구나’ 생각했다. 근데 내가 머니볼을 넣어서 1점 더 높았다. 생각도 못했다. 시즌 중에 인터뷰실도 처음 들어온다. 당황의 연속인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의 끝에서 이소희는 다시 현실을 바라봤다. 올스타의 환호는 잠시지만 시즌은 계속된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실력이 받춰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내 활약이 돋보이진 않지만 실력을 더 쌓아야 한다. 이번 올스타게임이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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