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후반 무득점' 부진한 엠비드, 경기 후 인터뷰 거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1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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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필라델피아의 시즌 초반 흐름이 썩 좋지 않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88-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또 다시 시즌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동부 컨퍼런스 우승후보들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졌고, 필라델피아는 4쿼터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제임스 하든이 모처럼 3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FG 54.2%(13/24)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조엘 엠비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엠비드는 36분간 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턴오버 2파울 FG 6/21에 그치고 말았다.

 

무엇보다 전후반 경기력이 상반됐다. 밀워키 전 전반에 엠비드는 15점을 집중시켰다. 후반전을 기대케 만들었다. 하지만, 침묵했다. 엠비드는 후반전에 무득점에 그쳤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는 막판에 힘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평소 예민한 성격으로 알려진 엠비드는 자신의 부진에 크게 동요했다. 엠비드는 이날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를 거부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엠비드를 향해 "슈퍼스타답지 않다", "엠비드는 정신적으로 아직 덜 성숙했다"는 등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비판에 휩싸인 엠비드를 닥 리버스 감독은 감쌌다. 리버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엠비드는 단지 오늘 최고의 경기를 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도 사람이지 않나. 매번 잘할 수 없다"며 "그는 오늘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을 뿐, 다른 부분에서는 기여도가 높았다. 특히 수비적인 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동부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그들은 지난 여름,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 디앤서니 멜튼을 데려왔고, 식스맨상 수상자 출신 몬트레즐 해럴을 엠비드의 백업으로 낙점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시즌 초반, 저조한 경기력 속에 불안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팬들의 기대대로 대권을 넘보기 위해서는 하든과 엠비드가 선두에 앞장 서 많은 역할들을 해줘야 한다. 하든은 어느 정도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이제는 엠비드의 차례다.

개막 2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오는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다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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