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구슬(26, 180cm)의 활약에 힘입어 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구슬이 활약한 BNK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4라운드 경기서 76-63으로 승리했다. 구슬을 비롯해 김진영(14점), 안혜지(13점), 진안(12점), 김시온(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BNK는 9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승(12패)째를 수확했다.
경기 전 유영주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구슬의 활약이 필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구슬은 24분 4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구슬은 “(9연패를 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좀 더 노력해서 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구슬은 초반부터 준수한 슛 감각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파울 아웃을 당하며 마지막까지 코트에 머물지 못했다.
이에 대해 구슬은 “감독님께서 쓸데없이 파울이 많은 것과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점을 강조하신다. 이 부분은 좀 더 노력해야 한다. 오늘도 경기 끝나고 이러한 점에서 쓴소리를 들었는데, 반성해야 될 점이 많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욱 집중해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거나 슛 찬스가 생기면 과감하게 하려 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그런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전반전에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꽤 오랜만에 승리를 맛본 구슬. 아직 팀은 순위표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연승을 달린다면 상승 가도를 달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구슬은 기본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구슬은 “연승을 달리려면 기본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단속에 좀 더 신경을 기울여야 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BNK는 27일 청주로 이동해 KB스타즈를 상대로 연승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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