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서 격돌한 필리핀 국가대표’ 아바리엔토스, 벨란겔 상대로 완승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1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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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아바리엔토스가 연습경기에서 벨란겔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 82-83으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를 펼쳤지만 4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정효근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맞으면서 패배를 떠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와 가스공사 SJ 벨란겔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지난 6월에는 안양에서 펼쳐진 한국과의 평가전에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나란히 한국땅을 밟았고, 올 시즌 KBL에서 뛰게 됐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아바리엔토스의 완승이었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아바리엔토스는 벨란겔 앞에서 수차례 공격을 성공시켰다. 번뜩이는 어시스트 패스 또한 돋보였다. 팀 플레이와 수비에 집중한 벨란겔 보다 확실히 눈에 띄었다.

이날 아바리엔토스와 벨란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아비리엔토스는 경기 초반 45도 부근에서 벨란겔을 앞에 두고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골밑 돌파 후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장재석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도왔다. 2쿼터에 외곽포 한 개를 추가한 아바리엔토스는 벨란겔에게 향하는 패스를 스틸해 골밑슛을 올려놓기도 했다.

후반에도 아바리엔토스의 기세는 계속 됐다. 3쿼터 초반까지 전반과 비교해 다소 잠잠했지만 중반 또 한 번 벨란겔의 수비를 벗겨내고 3점슛을 꽂았다. 이후 1쿼터 장면을 연상시키는 골밑 돌파 후 정확한 패스로 장재석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3쿼터 가스공사에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를 앞세워 63-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바리엔토스는 4쿼터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4쿼터 공격이 정체된 현대모비스는 정효근에게 버저비터를 내주면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연습경기이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 

벨란겔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바리엔토스. 시즌에 들어가서도 이날과 같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KBL 컵대회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따라서 아바리엔토스와 벨란겔은 팬들 앞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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