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김민태 인터넷기자] 조주희(F, 176cm)가 뜨거운 손끝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었다.
단국대 3학년 조주희는 25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37분 39초 동안 21점(3점 5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80-51로 승리했다.
1쿼터 3점포 3방 포함 11점을 올리며 경기를 출발한 조주희는 2쿼터 2방을 더했다. 성공률은 무려 83%(5/6). 후반전 3차례의 시도는 림을 가르지 못했지만 4점을 추가하며 20점 이상의 기록을 남겼다.
조주희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아침에 나와서 슛을 쏠 때, 감독님도 ‘슛감이 좋은 것 같다’ 하셨고 나도 그렇게 느꼈다. 경기 때까지 이어져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56%(5/9)의 3점 성공률에 비해 2점 성공률은 25%(2/8)에 그쳤다. 조주희는 “3점을 많이 쏘다 보니 2점 쏠 때 힘 조절을 못한 것 같다(웃음)”고 돌아봤다.
단국대 백지은 감독은 “초반에 (조)주희의 슛이 잘 들어간 덕에 쉽게 풀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동계 때 많이 혼냈고, 울기도 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서 그 빛을 본 것 같아서 좋고 자신감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주희에게 눈물의 이유를 묻자 “나 자신에 대한 속상함인 것 같다. 감독님은 내가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하신다. 나를 더 키워주시고, 경기에서 활용하시려고 그러신 것 같다. 감독님의 마음은 아는데, 내가 그거에 따라가지 못해서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신입생이던 2024시즌 정규리그 9경기, 지난해에는 8경기에 출전한 조주희다. 주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조주희의 2026년 목표는 자연스레 ‘건강’이 됐다. “1,2학년 때 많이 다쳤다. 한 번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시즌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소박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를 내세웠다.
“수비를 잘하려고 연습했다. 슛에 있어서도 감독님이 주시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하루에 300개씩만 쏴도 한 달이면 엄청나게 많이 쏘게 된다’고 하신다. 연습 정말 많이 하고 있다”는 조주희. 건강한 한 시즌 동안 매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보여줄 활약을 지켜보자.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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