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5연패 끊은 SK 문경은 감독,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최설 / 기사승인 : 2020-12-20 1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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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설 인터넷기자] “이렇게 (경기를)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그동안 못했다.”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문경은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끈 SK는 20일 원정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0-70으로 이겼다. 대승을 거둔 이날 5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SK는 KGC인상공사와의 전적(2승 1패)에서도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 시즌 11승(11패)째를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탠 SK의 김선형은 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는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고, 3점슛도 개인 최다 5개를 성공시키며 적중률 100%를 자랑했다.

경기 후 만난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가 오랜만에 말이 많아졌다”며 “마음이 약한 친구라 연패 중에 기가 많이 죽어있었는데, 경기 전부터 눈빛이 달라보였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공수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어서 대단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감독은 “오늘 승리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원정 경기가 빽빽하게 많이 있었는데, 다행이 원정에서 연패를 끊게 되어 고맙게 생각 한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SK는 팀의 주축인 안영준의 부상이 있었다. 3쿼터 초반 안영준은 수비과정에서 양희종의 팔꿈치를 맡고 쓰러졌다. 안영준의 상태에 대해 묻자 문 감독은 “상태가 안 좋다. 눈 주변이 아닌, 눈알을 제대로 맞았다. 지금도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아서 응급실로 갔다”며 걱정했다.

덧붙여 “대승을 올린 건 축하해줄 일이지만 경기 후 지금까지 안 좋은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에게는 따끔하게 혼을 냈다.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그동안 못했기 때문이다. 다시 흐름을 찾아서 좋은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게 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며 문경은 감독은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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