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분노한 MIN 리키 루비오 "모두가 이기적인 농구, 형편없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2-31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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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리키 루비오(30, 193cm)가 팀의 정신무장을 요구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2연승을 내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최근 LA 레이커스(91-127)와 LA 클리퍼스(101-124)와의 연전에서 대패를 당한 상황.

특히, 칼 앤써니 타운스가 손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며 아직 1순위 신인 앤써니 애드워즈도 적응기에 있기에 미네소타의 현재 성적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베테랑 루비오의 생각은 다르다.

클리퍼스와의 경기 뒤,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루비오는 “우리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리면 모두가 이기적인 농구를 펼친다”라며 “배워야 한다. 핑계는 대려면 많이 댈 수 있다. 우리는 어리다, 이것, 저것… 하지만 코트에 밟는 순간부터 우리는 NBA 팀에서 뛰는 것이다. 최근 두 경기는 너무 형편없었다. 우리는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아무 것도 못 배웠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승리를 거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의 첫 7분과 레이커스와의 경기를 비교해보면, 아예 다른 두 팀이 있다”라며 “결국 스노우볼 같은 것이다. 실수 하나를 하면, 다른 실수로 이어진다. 그것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자부심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라고 경기력 기복을 짚었다.

그럼에도, 현재 성적이 5할 승률(2승 2패)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루비오는 “2승 2패인 것은 맞다.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 경기력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못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2승 2패보다 훨씬 못 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비시즌,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루비오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영건 군단 미네소타에게 꼭 필요했던 덕목 중 하나인데, 시즌 초반부터 루비오는 회초리를 꺼내들며 팀 분위기를 잡았다.

루비오의 지적은 합당하다. 그의 얘기대로, 최근 두 경기 경기력이 너무 안 좋다. 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긴 연패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루비오의 회초리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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