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현재 매체 ‘디 애슬래틱’은 제임스 하든이 선호 행선지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추가적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기존에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76ers, 마이애미 히트 등을 거론한 상태에서 두 개의 팀이 행선지 리스트에 추가된 것이다.
이 가운데, 포틀랜드의 슈팅 가드 CJ 맥컬럼(29, 191cm)이 귀여운 위기 의식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27일(이하 한국시간) 하든의 휴스턴 로켓츠와의 대결에서 44점을 퍼부은 뒤 나온 얘기에서 더욱 뜻깊다.
휴스턴과의 경기 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맥컬럼은 “하든이 선호 행선지를 추가했다고? 멋지네. 더 많은 팀을 고려한다니”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내 생각에 잠긴듯 말없이 머리를 긁적이던 맥컬럼은 “근데, 내가 무슨 생각을 해야하는거야. 나는 하든이랑 동포지션에서 뛰잖아. 하든이 트레이드로 온다면 누가 가는거지?”라고 얘기했다. 현지 기자는 “네가 유력하지!”라고 답변했고, 맥컬럼은 “그렇지”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나는 그저 내 역할을 할 뿐이다. 훈련에 나타나고, 집에 가서는 좋은 남자가 되고, 휴일에 할머니에게 전화하고. 내가 트레이드 루머를 컨트롤할 수는 없다”라며 맥컬럼은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트레이드는 양 측의 합의에 의해 이뤄진다. 하든이 제아무리 포틀랜드를 원한다고해도 포틀랜드가 의사가 없으면 무의미하다. 최근 맥컬럼은 날개를 단듯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슈팅가드 포지션을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활약이기에, 포틀랜드 역시 별다른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지 않다. 맥컬럼은 트레이드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잠시 접어둬도 되지 않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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