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8연승’ 전창진 감독 “상대 팀들이 우리를 강팀으로 느낄 경기였다”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1-02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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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신준수 인터넷기자] “오늘 경기 이후로 상대 팀들이 우리 팀을 강팀으로 느낄 것이다.”

전주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세번째 맞대결에서 78-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해 KCC는 8연승을 이어가게 됐으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감독으로서 완전히 예상을 빗나간 경기였다. 지역방어를 쓸 줄 알았는데 별로 쓰질 않았다. 초반에 우리 앞선이 안일하게 플레이하다가 득점을 많이 줬다. 전반이 끝나고 이러한 부분을 짚어줬고 앞선이 잡히면서 속공이 잘 됐다”며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서 전 감독은 “(김)지완이가 쫓아가고 (유)현준이가 경기를 끝내는 역할을 잘해줬다. 라건아도 힘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예전의 강함을 되찾은 느낌이다. 오늘 경기 이후로 상대 팀들이 우리 팀을 강팀으로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반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당황하며 30-38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 감독은 “전반엔 움직임 자체가 좋지 않았다. (이)정현이의 투맨 게임이 많이 막히고 코트 밸런스를 잃어버렸다. 수비에서는 앞선의 공격의사가 없이 어시스트하려는 가드들에게 득점을 안 주려고 붙은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KCC는 8연승을 달리며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연승 전보다는 턴오버의 개수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전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이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모든 게임을 중요시하다 보니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하여 선수들에게 속공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라는 주문을 많이 했고 그런 부분이 오히려 상대와의 트랜지션 싸움에서 이기는 상황들을 만들어 줬다.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득점할 수 있는 가드들이 우리 팀에 있고 그런 쪽에서 강점을 두기 때문에 실책이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더 바라는 점에 대해 전 감독은 “타일러가 조금 더 꾸준했으면 좋겠고 (라)건아가 오늘 같이 힘있고 밝게 해주면 좋겠다. 국내 선수는 (유)병훈이만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며 말을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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