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강현지 기자] “수술한 지 3주 정도 됐다. 드리블, 슈팅 정도만 간단하게 하는 정도다.“
창원 LG의 캡틴 강병현이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대회를 찾았다. 벤치에서 동생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강병현은 선수들이 5반칙 파울을 당한 탓에 4쿼터 막판 짧게나마 코트를 밟았다.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막판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 11월 말, 왼손등 부상으로 수술을 마친 강병현은 재활 중에 있다. 아직까지 정규리그 투입도 이르다. D-리그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살피는 것보다는 짧게나마 코트를 밟은 것에 의미가 더 크다. 이날 LG는 윤원상이 30득점 5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추격전을 펼치는데 그쳤다. 79-82로 패한 LG는 D-리그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강병현은 “손등이 많이 좋아졌다. 수술한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강한 패스는 받지 못한다. 드리블, 슈팅 정도만 간단하게 하고 있는데, 수요일(23일)에 병원에 가서 검진을 다시 한번 받는다. 뼈가 붙었다고 하면 운동 강도를 좀 더 높일 것 같다”라고 몸 상태를 전했다.
이날 30득점으로 맹폭한 루키 윤원상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강병현은 “동기들이 잘하고 있다 보니 신경을 쓰는 것 같더라.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건 당연 한거다. 하지만 대학 때는 본인이 다 컨트롤을 했지만, 프로는 도와줄 형들이 많다. 간결하게 플레이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이더라. 컨디션이 살아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의 부상 상태를 지켜본 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선수단과 동행할 것이라 일렀다. 캡틴으로서 코트 안팎으로 선수들에게 중심이 되어 주고, 경기 감도 익히라는 의중. “감독님의 말씀에 감사하다”라고 웃어 보인 강병현은 “엔트리 등록은 상태를 봐야 하겠지만, (엔트리에)든다면 열심히 하고, 벤치에서도 응원을 보내주려 한다. 감독님도 그런 모습을 원하실 거다. 복귀를 한다면 차근차근 팀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9승 13패로 정규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아래쪽에 있지만, 현재 공동 4위가 다섯 팀(KT, 현대모비스, 삼성, SK, 전자랜드)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차는 단 2경기다. 연승만 챙긴다면 순위권 반등에 신호탄을 쏠 수 있는 상황.

이어 팀 합류에 대해서는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병원에서 수술 후 6주에서 8주 정도 상태를 보자고 하셨다. 달리기는 된다. 하지만 강하게 패스를 했을 때 받고, 경기를 하다가 잘못 짚었을 때 무리가 될 수 있다. 좀 더 나으려면 3~4주 정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