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농구 2020~2021시즌은 지난 5일 2라운드를 끝내고, 6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했다. 2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표를 들여다보면 아산 우리은행의 선전이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임영희 코치의 은퇴 공백이 클 것으로 여겨졌지만, 개의치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박혜진이 부상으로 빠졌다. 천안 KB의 독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우리은행이 KB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시즌 동안 2라운드 기준 1승 9패 2회와 2승 8패 2회로 모두 6위에 머물렀다. 시즌이 끝났을 때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2013시즌부터 왕조를 구축했고, 그 명성을 지금까지 이어나간다.
그것이 2라운드 종료 기준 9시즌 연속 승률 70% 이상 기록으로 나타났다. 단일리그로 열린 2007~2008시즌 이후 최다 기록이다.
2위는 인천 신한은행의 6시즌(2007~2008시즌부터 2012~2013시즌)이다. 2007년 겨울리그까지 포함할 경우 7시즌으로 늘어난다. KB는 2017~20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2라운드에서 승률 70%+ 기록하고 있다.
♦ 우리은행, 2라운드 종료 기준 승률 70% 이상 기록
2012~2013 공동 1위 8승 2패 0.800
2013~2014 1위 9승 1패 0.900
2014~2015 1위 10승 0패 1.000
2015~2016 1위 8승 2패 0.800
2016~2017 1위 10승 0패 1.000
2017~2018 2위 7승 3패 0.700
2018~2019 1위 9승 1패 0.900
2019~2020 공동 1위 8승 2패 0.800
2020~2021 공동 1위 7승 3패 0.700

2라운드 기준 승률 70%이자 2위였던 2017~2018시즌에는 최종 29승 6패, 승률 82.9%로 끌어올리며 1위 자리로 올라선 경우도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성적을 받을지는 아직까지 모른다. 다만, 시즌 종료까지 승률 70%+ 유지한다면 8시즌 연속 승률 70% 이상 기록을 세운다. 이는 신한은행의 6시즌보다 2시즌 더 많은 W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이 승률 70% 이상 유지하려면 1,2라운드에서 승리한 KB와 맞대결에서 최대한 더 많이 이겨야 한다.
우리은행은 2018~2019시즌 2라운드까지 승률 90%로 1위였지만, 최종 27승 8패, 승률 77.1%로 떨어지며 1위 자리를 KB에게 뺏겼다. 당시 1,2라운드에서 KB에서 승리한 뒤 3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2018~2019시즌처럼 반복한다면 2위로 밀릴 뿐 아니라 승률 70%도 위협 받는다.
우리은행은 7일 부산 BNK를 상대로 3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WKBL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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