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 홈 팬들과 마지막 인사 나눈 SK 김건우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8 1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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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김건우가 홈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4라운드 맞대결. 하프타임 반가운 얼굴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12일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김건우였다.

김건우는 2012년 1월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준수한 외곽슛과 허슬 플레이가 강점인 그는 프로 통산 182경기에서 평균 6분 47초를 뛰며 1.8점 3점슛 성공률 38.5%를 남겼다. 10년 동안 SK에서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그러나 탄탄한 SK의 전력 속에 김건우의 자리는 없었다. 전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그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결국 올 시즌 중 은퇴를 선택했다.

SK는 28일 김건우의 은퇴식을 열어 홈 팬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게 했다. 비록 주전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10년 동안 팀에 헌신해준 원클럽맨을 향한 예우와 배려였다.

SK 관계자는 “우리 팀의 방침이다. 네임 밸류에 관계없이 SK에서 뛰었던 선수라면 은퇴식을 열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선수든 은퇴식을 열어왔고, 앞으로고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은퇴식에서는 먼저 김건우의 선수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전희철 감독이 유니폼 기념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고, 주장 최부경이 김선우 피규어와 감사패를 전해주었다. 아끼는 딸에게는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은퇴식은 마무리 됐다.

“안녕하십니까. 마지막을 앞둔 SK 김건우라고 합니다”라며 입을 연 김건우는 “나는 그렇게 대단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팬들의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제2의 인생에서 잠실학생체육관과 SK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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