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볼 없는 움직임이 문제다.” 경기 후 밝힌 유도훈 감독의 소감이다.
유도훈 감독이 이끈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3-6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연승 분위기로 이어가지 못한 전자랜드는 시즌 12패(12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또 전자랜드는 고양 원정 3연승 행진도 마감하며 이번 시즌 오리온과의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쳐졌다.
오리온은 코트 위에 발을 붙인 9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30, 207cm)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던져서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건 (선수들이) 움직여가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거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 오리온에게 10개의 블록을 당하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록 허용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유 감독은 이에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이 문제였다”며 “우리 외국선수들은 1대1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선수들이 아니다. 볼 없을 때 움직임을 가져감으로써 거기서 기회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혼자 공격을 시도해서 정체된 움직임으로 슛을 올라가다보니 성공률이 안 좋았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이날은 팀의 에이스인 김낙현도 부진했다. 그는 이날 4득점 5어시스트만을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유 감독은 “요새 (김낙현이)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을 하는 거 같다. 수비에 따라서 한 타임을 쉴 수 있는 여유가 있거나, 아니면 상황에 맞게 살아있는 패스가 나가야 하는데, 그런 운영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스스로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라고 조언 했다.
마지막으로 3쿼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전현우에 대해 유 감독은 “본인이 뛰다가 발이 꼬였다. 발목을 접질렸는데 지금은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발목 부위는 시간이 지나가봐야 아는 부상이다. 좀 더 기다려보려 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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