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인승찬, 4강서 연세대 만나고 싶은 이유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4 1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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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동국대를 이기면 연세대를 만날 거 같다. 연세대와 올해 두 번 만나서 두 번 모두 졌다. 어떻게든 동국대를 이긴 뒤 연세대와 경기까지 하겠다.”

경희대는 9월 초 열릴 예정인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2일과 3일에는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3일 LG와 연습경기 후 만난 인승찬(197cm, F)은 “동국대와 경기를 준비하면서 팀 수비에 변화를 줬다. 박민채 형이 못 들어와서(허리 부상) 저학년부터 로테이션을 많이 돌며 수비 준비를 많이 한다”며 “열심히 해서 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부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3학년에서는 부상자가 없다. 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어떻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지 전했다.

인승찬은 이날 연습경기 중 김현국 감독에게 많은 질책을 받았다.

인승찬은 “MBC배 이후 제가 변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부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감독님께서 화가 나신 거 같다”고 질책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경희대는 플레이오프에서 동국대와 맞붙는다. 동국대를 꺾는다면 연세대와 건국대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인승찬은 “동국대 선수들이 빠르게 넘어와서 기회마다 슛을 많이 던지기에 최대한 외곽슛을 막고, 골밑에서는 이사성 형과 제가 있어서 유리하기에 좀 더 많이 비벼주고, 열심히 부딪혀보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했다

경희대는 지난 5월 10일 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98-95로 이겼다. 4쿼터 한 때 74-57로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해 연장까지 끌려간 건 아쉬웠다. 동국대에게 3점슛 15방을 얻어맞았다.

인승찬은 “20점 가량 앞서다가 따라 잡혀 연장전 가서 점수 차를 벌려 이겼다. 마지막에 동국대의 슛이 다 들어갔었다.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부분을 조심하면 이길 수 있다”고 지난 동국대와 경기를 떠올렸다.

동국대는 빠른 농구를 펼친다. 이 가운데 이대균의 공수 전환도 두드러진다. 인승찬이 이대균을 잘 막아야 경희대가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다.

인승찬은 “이대균은 수비 후에 공격 가담이 빠르고, 픽앤롤 후 골밑으로 빠지는 동작도 빠르다. 이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인승찬은 “동국대를 이기면 연세대를 만날 거 같다. 연세대와 올해 두 번 만나서 두 번 모두 졌다. 어떻게든 동국대를 이긴 뒤 연세대와 경기까지 하겠다”며 “우리가 올해 목표를 한 게 부딪혀서 좋은 경기를 하며 결승까지 가는 거였다”고 챔프전 진출을 바랐다.

이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부상 선수들이 회복해서 복귀를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서 제일 높은 곳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는 빅맨과 외곽 수비도 가능하고, 공격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쓰임새가 많고, 내외곽 모두 고르게 잘 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도록 활동량을 많이 가져갈 거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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