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악연 중의 악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게임 플랜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24 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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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악연으로 묶인 우리은행과 하나원큐가 다시 만난다.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원큐는 24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26경기 연속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던 두 팀의 승부. 과연 이날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먼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하나원큐가 하루 쉬고 다시 경기이지만 요즘은 그런 팀들이 더 승리를 많이 챙기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우리가 해야 할 것에 대해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국내선수로만 치러지는 만큼 이번 시즌은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모든 팀들이 1라운드는 지나봐야 서로를 알고 또 자신을 알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의 공백이 큰 상황이지만 박지현이 있기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WKBL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그를 위성우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직 내 눈에는 부족한 게 많은 선수다(웃음). 그러나 (박)혜진이의 공백을 잘 메꿔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또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은 부분이 발전했다. 더 성숙해져야 하지만 잘해주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하나원큐와의 경기는 우리은행의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6경기를 모두 이겨냈다는 건 과거의 일일 뿐. 1패로 인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위성우 감독은 “많이 부담스럽다. 오늘 우리가 질 수도 있는 일이다. 26연승이라는 결과는 과거의 일이다. 그저 오늘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강)이슬이가 부활해야 한다. 어찌 됐든 우리 팀의 에이스가 아닌가.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지만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라며 걱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26연패라는 부담도 생각보다 컸다. 현재 2연패로 추락 중인 하나원큐의 앞에 선 우리은행은 거대한 벽과도 같다.

이훈재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그저 우리은행이 즐기는 돌파에 대해서만 수비 대책을 마련했다. 26연패라는 틀에 갇혀서는 안 된다. 그저 시즌 중의 한 경기라고만 생각하고 싶다”라고 바라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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