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 벨란겔, 입국 빨리 한 이유는?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7: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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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샘조세프 벨란겔이 1호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답게 일찌감치 팀 훈련을 시작했다. 물론 빨리 입국한 이유가 있다. 비자 유효기간 만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강혁 감독대행과 김상영, 이찬영 코치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을 대비한 팀 훈련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필리핀 선수 중에서는 아시아쿼터 제도 1호로 벨란겔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말 즈음 벨란겔의 입국 시기는 미정이었다. 이에 반해 다른 한 구단 감독이 팀 훈련 시작 시기에 맞춰 필리핀 선수의 팀 합류를 바랐는데 아직 입국하지 않았다. 벨란겔은 예상보다 빨리 들어와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지난해 벨란겔이) 필리핀에서 입국할 때 비자를 받기 굉장히 힘들었다. 이야기를 듣기로는 이번에 비자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며 “벨란겔 선수도 지난해 들어올 때 (비자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걸 알아서 빨리 입국했다. 벨란겔 선수가 착하다”고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도 “벨란겔 선수가 지난 11일 입국했다”며 “비자 만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만료가 되면 처음 비자를 받는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하는데 경신하면 금세 연장이 되기 때문에 빨리 입국했다”고 강혁 감독대행과 비슷한 말을 전했다.

벨란겔은 지난 시즌 52경기 평균 18분 48초 출전해 7.0점 1.9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7.9%(43/154)를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들어와서 훈련을 열심히 한다. 벌크업을 했다고 하는데 살이 좀 쪘다(웃음). 작년에도 입국했을 때 살이 좀 쪘었다”며 “살이 빠져서 본인의 스피드가 나온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거 같다. 장점인 플로터를 구사하라고 하면서 더 좋은 기회의 선수가 있을 때는 패스를 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주문할 거다”고 벨란겔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18승 36패로 9위에 그친 가스공사는 이대성과 정효근의 이탈로 전력이 더 약해졌다. 벨란겔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쳐야 가스공사는 더 나은 성적을 바랄 수 있다.

대구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가스공사는 7월부터는 대학과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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