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쿼터 충격 패’ 강을준 감독, “마지막 순간이 고민이었다”

최설 / 기사승인 : 2020-10-25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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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파울로 끊을 것인가. 연장을 갈 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경기 후 밝힌 강을준 감독의 마지막 순간 소감이었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73으로 역전패했다. 4쿼터 시작 전까지 유지한 리드를 오리온은 지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 오리온은 5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시즌 3패(4승)째를 기록한 오리온은 홈경기 전자랜드 전 3연패마저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9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정영삼(10득점 5리바운드)이 4쿼터에만 8득점(3점슛 2개)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의 이승현은 공격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며 13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마지막 순간에 판단을 잘 못한 거 같다”라며 “파울로 끊어서 마지막 공격찬스를 가지고 올까 아니면 수비를 통해 막아 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이났다. 감독으로서 판단 미스를 인정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이날 승부 경기력은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경기 내내 리드를 지켜오며 리바운드(44-38)에서 우위를 보였고, 블록(5-1)에서도 앞섰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잘되면 선수들 덕분이고 못되면 감독탓 아니겠는가. 마지막 순간에 안줘도 될 3점슛 3개를 허용한 것이 컸다. 안 막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있었겠는가. 선수들은 오늘 경기 잘 싸워줬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 오리온의 외국 선수 제프 위디(30, 211cm) 또한 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블록 2개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위디의 KBL 무대 최고의 활약이었다. 강을준 감독은 이런 그의 활약에 “위디가 조금씩 올라오는 거 같다. 출전시간도 많이 부여해줬는데, 마지막에는 다시 통증이 오는 거 같다고 본인이 말하길 래 교체를 해줬다. 아직 남은 경기는 많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해준다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이기고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경기를 펼친 것과 턴오버가 많이 나온 것은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을 전한 강을준 감독은 오는 19일 다시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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