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16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5 상주곶감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1부 4강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와의 경기에서 15-31로 패했다.
모션스포츠는 핸들러 박강재와 메인 옵션 김민준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임태인과 손태윤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상대와 맞서 싸웠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그러나 위안거리는 충분했다. U12 대표팀에 비해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U11 대표팀이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온 것. 예선에서 충주 삼성과 인피니트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한 모션스포츠는 본선에서도 4강까지 순항하며 단단해진 팀워크를 증명했다.
비록 4강에서는 패했으나 모션스포츠를 꺾은 우리은행이 우승까지 거둔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은 충분히 잘 싸웠다고 박수받을 만하다. 특히 그동안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온 손태윤은 이번 대회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팀을 4강까지 이끄는 등 선명한 성장세를 증명하기도 했다.

약 1년 전 모션스포츠 U11 대표팀에 합류한 손태윤은 크게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타고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골밑 수비를 가진 그는 모션스포츠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수비로 골밑에서 힘을 보탠 그는 경기당 1골 이상 득점까지 도맡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평소 수업 시간 외에도 개인 운동을 통해 성실함을 보였던 그의 결실이 맺는 순간이었다.
끝으로 손태윤은 “수비는 자신이 있는데 공격은 크게 보탬이 못된 것 같다. 이제부터 돌파나 드리블, 메이드 위주로 연습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특히 예선에서 졌던 같은 지역 팀 부산 인피니트와 다시 만나면 꼭 복수를 할 것이다”라고 이를 갈며 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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