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상승곡선'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할 것"

조태희 / 기사승인 : 2020-12-27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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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태희 인터넷기자] 하늘을 찌를 듯 한 기세의 KB스타즈가 BNK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최근 KB스타즈는 3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6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 거기에 안덕수 감독의 정규리그 통산 100승, 염윤아 300경기 출전까지 겹경사를 맞이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매번 상대를 마주치면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BNK는 속공에서 강점을 보인다. 그걸 최대한 억제하려고 한다. 상대 구슬은 캐치 앤 슛, 진안이 점프슛이 좋아서 이 부분도 신경 쓰고자 한다. 리바운드도 빼앗기지 않고 오히려 속공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지수한테 더블 팀이 잘 들어오기 때문에 코트 반대쪽에서 컷-인, 외곽으로 빼주는 킥아웃 플레이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 감독은 "연승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장 강아정은 17일 BNK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하며 19일 아산 우리은행 전에서는 결장했다. 23일 부천 하나원큐 전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 발목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안 감독은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하지만 상대가 상당히 터프하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위해 선발로 내보냈다"며 강아정의 선발출전을 예고했다.

5연승으로 잘 나가고 있는 KB스타즈지만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 베테랑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안 감독은 "(허)예은이는 상대가 본인을 떨어져서 막을 때 슛을 던져야 하는데 자신 있게 던지지 않는다. 특히, 자기 찬스가 아니라 패스를 먼저 보기 때문에 아쉬웠다. 하지만 현재 2대2게임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며 올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허예은(165cm, G)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즘 KB스타즈의 '핫 핸드'는 단연 김민정이다. 김민정은 최근 3경기 평균 17.6득점 4.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안 감독은 "(김)민정이 혼자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평소 민정이가 (박)지수 때문에 희생을 많이 한다. 근데 거기서 파생된 공격이나 본인이 해줘야 할 때 자기 공격을 볼 줄 안다. 본인에게 오는 공격전개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워낙에 성실한 선수기 때문에 잘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추가로 안 감독은 "(김)민정이한테 가끔 이런 게 있다. 본인 플레이가 안 풀렸을 때 판정에 억울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걸 신경 쓰면 경기가 말리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일러뒀다"며 김민정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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