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승 득점 올린 이관희 “(배)수용이 덕분이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0-12-20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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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이관희가 팀 동료 배수용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삼성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3-6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1승(11패)을 기록, 2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관희는 “길게 말할 게 없다. (김)준일이와 믹스의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리바운드 최하위로 알고 있는데 두 선수가 들어오면서 믿음직하다. 두 선수 덕분에 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관희는 경기 종료 35.5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급하게 던진 골밑슛이자 경기를 끝내는 2점슛이었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그 슛을 넣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건 배수용이다. 슛 훈련 전에 항상 그 슛을 아침에 50개 저녁 50개씩 하루에 100개를 던진다”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배수용과) 슛 연습을 같이 했다. 수용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관희는 결승 득점 상황에 대해서 “(장)민국이에게 끝나고 뭐라고 했다(웃음). 조금만 빨리 줬다면 더 쉽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미소를 지으면서 “민국이는 자기 덕분에 넣었다고 했지만 나는 내 감각과 수용이와의 연습 덕에 그 슛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몇 시즌 째 발바닥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이관희. 그의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이관희는 “진통제는 먹고 있지 않는 상황이고 경기 전에 마사지를 받고 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컨디션”이라며 자신의 호전된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이관희는 임동섭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속공 찬스에서 내가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동섭이가 득점하길 바라서 패스를 줬다. 오늘 경기 이후로 동섭이가 살아났으면 하고, 지난 경기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거 같아 좋게 생각 한다”며 임동섭의 선전을 바랐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더 인지하는 것 같다. 그리고 힉스와 믹스가 너무나 이타적인 선수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역할과 합이 맞아서 좋은 결과 나오고 있는 듯하다”며 최근 삼성의 선전 비결을 밝혔다.

끝으로 이관희는 올 시즌 자신만의 목표도 들려줬다. “엊그제까지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였다. 어제(19일) 경기 끝나고 (김)동욱이형한테 1위를 뺏겼는데 오늘은 내가 2개를 하고 동욱이형은 하나도 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시즌이 끝나고 팀 내 어시스트 1위를 한다면 나의 큰 목표를 이뤄낸 거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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