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국내에서 개최된 3x3 국제대회 ‘사천 FIBA 3x3 챌린저 2022(이하 사천 챌린저)에 참가한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한국 3x3 선수들의 실력은 어때 보였을까.
세계 랭킹 3위의 리가(라트비아)는 현재 FIBA 랭킹 3위, 월드 투어 6위에 올라 있는 세계적인 강팀이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주역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지난해 월드 투어 파이널에선 정상에 등극하기도 했다.
사천 챌린저에 참가해 메인드로우 C조 서울을 상대로 첫승을 거둔 리가는 8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의 주장 라스마니스는 “힘든 경기였다. 한국과의 경기는 처음인데 생각 이상으로 강하고 빨랐다”며 한국 팀과 경기를 해본 소감을 전했다.
라스마니스의 말대로 사실 리가로선 쉽지 않은 경기였다. 초반 서울의 한준혁의 미친 듯한 속도와 드리블에 제대로 혼쭐이 났다. 그나마 중반으로 갈수록 유기적인 움직임에 의한 2점슛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흐름을 되찾았지만, 초반 경기력만 놓고 보면 서울의 압박에 완전히 말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서울과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팀의 에이스 “빠르고 정신 없었다”고 말하며 “운 좋게 우리가 2점슛 몇 개가 더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 한준혁은 정말 빠르더라. 마치 크랙 같았다. 분명 인상적이었다”며 인상 깊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챌린저 대회를 치러본 소감은 어떨까. 라스마니스는 “대회 수준과 규모가 월드투어 못지 않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광 속에서 농구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설레이고 기분이 좋다. 날씨도 춥지 않고 따뜻해 더 좋다”고 느낌을 전했다.
올림픽을 비롯해 월드컵, 월드투어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강팀 반열에 오른 리가는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잘하는 팀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의 경우, 일주일 최소 2번 씩 모여 체계적으로 훈련을 한다. 그런 데서 팀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진다. 팀원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들은 “사천에 온 목표는 단 하나, 우승이다. 모든 경기를 이겨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돌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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