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8P 13A' LG 김시래가 밝힌 승인 “선발 출전 선수들 덕분”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24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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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LG가 홈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김시래(31, 178cm)가 활약한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5-94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불같은 화력을 뽐낸 LG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3점슛 12방을 곁들이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김시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완벽히 살아났다. 벤치에서 출전해 28분 47초동안 코트를 누빈 김시래는 18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시래는 “시즌 초반 4연패 중이어서 (오늘만큼은) 연패를 꼭 끊고 싶었다. 오늘 경기 선발(정성우, 박병우, 정희재, 서민수, 리온 윌리엄스) 출전한 선수들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기에 다음에 나가는 선수들이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의 공을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3쿼터 들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잠시 흔들리며 65-66까지 쫓겼다. 그때 김시래는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한 방을 터트리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시래는 “최근에 야투율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이 없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면 확률이 떨어지기에 오늘은 좀 더 찬스 때 과감하게 던지려 했던 게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 선수 전원이 슛에 있어 자신감은 갖고 있는 것 같다. 다만 확률이 낮았을 뿐 자신 있게 던지고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2대 2 플레이의 빈도가 높았던 김시래. 이에 대해 그는 “지난 시즌에는 내가 해결사 역할을 맡아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선수들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투맨게임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자연스레 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경기서 조성민과 강병현 두 베테랑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기 전 결정적인 순간 고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던 조 감독은 “어려울 때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두 베테랑이 컨디션 저하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시래가 오늘처럼 무리하지 않고, 쉬운 득점을 올려준다면 다른 선수들의 공간 활용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시래가 느끼는 바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첫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김시래는 “당연히 팬들이 있는게 훨씬 큰 힘이 된다. 코로나 때문에 텅 빈 경기장에서 하다가 팬들이 직접 현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팀의 두 외국 선수(캐디 라렌, 리온 윌리엄스)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시래는 “외국 선수들이 팀에 늦게 합류해서 아직은 감독님의 농구에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외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지만,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오늘 경기도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지 않나. 그들의 기량을 믿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지긋지긋했던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25일 안양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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