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프로 데뷔 첫 승 올린 SK 오재현, “자만하지 않겠다”

최설 / 기사승인 : 2020-12-20 1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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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설 인터넷기자] 오재현이 ‘또 재현’ 했다.

오재현이 맹활약한 서울 SK는 20일 원정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0-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원정 5연패의 기록도 동시에 끊었다. SK는 이날 시즌 11승(11패)째를 거두었다.

SK의 주장 김선형(3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이번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닉 미네라스(32, 200cm)도 13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오재현 역시 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오재현이다. 그는 이날 역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며 데뷔 후 3번(5경기 출전)이나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재현은 “프로에 와서 처음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 실에 한 두 분정도만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기자 분들께서 계셔서 놀랐다”라며 아직은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오재현은 “SK 선수단 모두가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제가 들어와 팀이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해 저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었다. 하지만 오늘 (김)선형이형을 필두로 다 같이 마음을 다잡았다. 1쿼터부터 잘 풀렸던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거 같다. 또 개인적으로 첫 승을 거두게 돼서 무척 기쁘다”라며 성숙한 말도 전했다.

이날 오재현은 다시 한 번 KGC인삼공사 변준형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3점슛 1개와 득점인정반칙까지 얻어내는 과감함을 보였다. 오재현은 “지금까지 몇 경기 뛰지 않았지만 주위에 정말 좋은 형들이 있고 잘 움직여주셔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온 거 같다. KGC인삼공사 형들은 대학시절부터 막기 힘든 선수들 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 3점슛 이후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전 코치님들께서 슛 폼을 잡아주셨는데, 경기 중 3점슛을 터트리면 벤치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라고 하셨다. 기분 좋게 한 거 같다”라고 후일담을 전해줬다.

이러한 오재현의 계속된 좋은 경기력은 이번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 높게 만들고있다. 하지만 오재현은 자만하지 않으며 “신인왕은 신경 쓰지 않는다. 팀에 들어와 에너지를 불어다 넣고 수비를 하는 거에만 포커스를 두고 있다. 팀이 이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라는 겸손한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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