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서진 기자] KB스타즈는 오프시즌 동안 박지수의 공백을 최소화 시키기에 한창이다.
KB스타즈는 10일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용안 삼성생명과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에 대비한 연습에 한창이다.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센터인 박지수의 공백을 단숨에 채울 수는 없다.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참여해야만 한다. 이전까지는 빅맨 수비를 오롯이 박지수에게 의지했지만 이제는 거꾸로 상대 빅맨을 강이슬, 김민정에 염윤아까지도 함께 해야할 상황이다.
이중 김민정의 부담이 크다. 13일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에서도 김민정은 부지런히 리바운드에 참여하면서 박지수가 빠진 팀의 골밑을 책임졌다. 또한 돌파를 통해 상대 골밑을 공략하는 역할도 맡았다.
35-37로 뒤지고 있던 3쿼터 초반 점퍼로 37-37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골밑 수비를 뚫어내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을 앞세워 따라잡자 3쿼터 종료 2분 전에는 3점슛으로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KB스타즈는 61-64로 패했지만 부산에서 치른 세차례의 연습경기 중 내용은 가장 나았다. 김민정은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연습경기이기에 승패에 대한 영향보다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 후 김민정은 “(박)지수가 이제껏 해와 줬던 것들을 이제는 나눠서 해야 한다.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에 중점을 많이 뒀고, 연습했던 1대1 수비나 공격을 맞춰보려고 했다. 더 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김민정에게 골밑을 지키기 위해 더 다부지게 플레이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김민정은 “연습 때부터 실전처럼 하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다. 키 큰 상대나 힘이 좋은 상대를 맡아야 하기에 힘을 기르는 중인데 잘되지는 않는다. 신경 써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힘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찾았다. 남은 시간을 보완하고 맞춰나가는 데에 쓰면 될 것 같다. 지금 역할이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지만, 부담 속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또 이겨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와 동료들이 성장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료들이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조금씩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KB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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